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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54가구 완공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54가구 완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관한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완공 감사예배가 14일(금) 오후 1시 30분에 울진제일교회당에서 열렸다. 완공 예배에는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와 류명모 추진위원장 등 한교총 대표를 비롯해 교계 인사들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대통령실 전선영 비서관, 문체부 백중현 종무관,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함께했다. 한교총은 지난해 3월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피해 주민 집 짓기 사업을 결정하고 대상자를 공개 모집하여 경제적 약자와 장애인 등 모두 54가구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했다. 한교총은 이번 사업을 위해 아이엠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대상자 선정과 주민 접촉은 울진기독교연합회가 담당하게 했다. 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54가구 완공 7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군청에서 진행하는 축대공사의 지연과 시공사항을 변경하는 민원 등으로 공기가 늦어졌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한교총은 이번 사업을 위하여 회원 교단의 모금을 통해 약 3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모금 집행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으로 공사를 추진해온 류영모 목사, 대표회장 송홍도 목사, 직전 공동대표회장 김기남 목사는 현장을 방문하여 화성리 김춘화 씨 가정을 방문해 주택을 돌아보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예성총회장 신현파 목사와 임원들은 예성교단이 후원해 완공한 소곡리 남응숙 씨 댁을, 예장 합신교단 변세권 부총회장 일행은 소곡리 김순남, 남기열, 남상억 씨 등 세 가구를 방문해 축하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했다. 울진제일교회당에서 진행된 감사예배는 김기남 목사(추진위원회 서기)가 인도를 맡았으며 류영모 목사(추진위원장)의 초대 인사, 김인환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신현파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의 설교와 김보현 목사(한교총 총무)의 사업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고 송홍도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한국교회는 이번 주택 건설과 최근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를 통하여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전국 교회가 보내준 사랑으로 어려움을 당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류영모 사랑의 집 짓기 추진위원장도 “이웃을 섬기는 일은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소중한 끈이다. 관심 가져 주신 전국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아파하는 분들이 이제 새집에서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는 신평식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대통령실 전선영 시민사회비서관, 손병복 울진군수, 서성구 목사(예장통합 사회봉사부장)가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입주자 대표 김성호씨(나곡3리 이장)가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산불로 1만㏊가 넘는 면적이 불탔는데, 한국교회가 실망에 빠진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울진을 넘어 전 세계로 향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입주자 대표 김성호 나곡6리 이장은 “교회가 경제적으로 힘든 54가정에 집을 지어주셨다”면서 “주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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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식당 만수정, 400만원어치 이불‘사랑의 열차’기탁용인특례시 장어구이 전문점 만수정 김민수 대표가 이상일 시장실을 찾아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4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세트를 기탁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장어구이 전문점 만수정 김민수 대표가 이상일 시장실을 찾아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4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세트를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만수정에서 후원하는 프로골퍼 박지영, 안선주, 정연주, 김성호 선수도 함께 자리했다. 김민수 대표는 “지난 11일 만수정이 후원하는 프로골퍼 박지영 선수가 KPL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이를 기념하고, 어려운 이웃에도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해 이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만수정은 지난 2016년부터 난방용품, 쌀, 이불 등 1430만원 상당의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박지영 선수의 KLPGA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꾸준히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만수정 김민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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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시스템, 삼성전자에 환기솔류션을 위한 힘펠 공기순환기 공급삼성전자 온양사업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다올시스템(대표 김 성호)은 삼성전자 NanoCity 온양캠퍼스에 환기방역을 위한 공기순환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업장내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과 깨끗한 공기 및 산소공급을 통하여 일의 능률을 향상하고자 하는 의미이다. 다올시스템은 국내 환기가전기업들의 제품을 판매, 시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가전제품 유통기업이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힘펠의 전기·전자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기립형 환기 공기 청정장치'로 신제품 인증(NEP)을 받은 스탠드형 공기순환기(환기시스템) 휴벤S_UV라고 밝혔다. 힘펠의 환기가전 '휴벤S_UV'는 이산화탄소와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실외 공기는 고성능 다중필터시스템과 UV살균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거른 깨끗한 공기만 실내로 유입시키는 제품이다. 공기 중 0.3㎛의 초미세먼지부터, UV-LED 광촉매 기술을 통해 공기 중의 각종 세균 바이러스를 99% 제거가 가능한 UV 살균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휴벤S_UV'는 제품 한 대로 넓은 공간의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어 공장, 사무실, 학교 교 실, 체육관, 강당, 병원, 식당, 카페, 도서관, 사무실 등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가 어려운 제조공장, 사무실,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기관, 학교교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한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5가지 공기 질 센서가 탑재되어 스마트 컨트롤러로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확인해 자동으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연환기 시 발생하는 실내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실내외 공기 치환 시 냉난방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70% 이상 줄여주는 에너지회수가 가능한 전열교환소자도 적용됐다. 겨울철 3KW, 여름철 1KW의 냉난방비를 저감해 일 24시간 환기모드 가동 기준으로 연간 100만원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김성호 다올시스템 대표는 “미세먼지, 코로나19 감염병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환기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향후 공장동, 사무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실생활에 환기방역이 필요한 모든 곳에 영업 및 시공을 진행하며 업력을 쌓아가고자 한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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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K-팝 공연…동남아 3국서 한류축제 잇달아가수 무대(CG)[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등 3개국에서 한국영화제, 한국 전통무용과 K-팝 공연 등 한류 한마당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필리핀에서는 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 주최로 마닐라, 다바오, 세부 등 6개 도시를 돌며 진행하는 '한국영화제'가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국립대학교 딜리만캠퍼스에서 막을 올린다. 구체적 일정은 7∼10일 마닐라, 14∼17일 다바오, 21∼24일 일로일로, 28∼10월 1일 세부, 10월 5∼8일 팜팡가, 12∼15일 카비테 등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스물'(감독 이병헌), '족구왕'(감독 우문기),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 등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와 별도로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9일 마닐라 인근의 알리우 극장에서 '제26회 한국-필리핀 문화교류 축제'를 개최한다. '길: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1부 댄스·노래·악기 경연대회 2부 발레 마닐라·K-팝·북춤 등 공연이 진행된다.라오스한인회(회장 정우상)는 한국-라오스 수교 22년을 기념하는 친선의 밤 행사를 7일 오후 비엔티안에 있는 국립문화홀에서 마련한다. 한국 전통민요, 전통무용, 가곡 공연과 라오스 예술학교 무용단이 꾸미는 무대 등으로 어우러질 예정이다.미얀마한인회(회장 이정우)는 오는 30일 양곤에 있는 뚜워나실내체육관에서 '한가위 큰 잔치'를 펼친다. 체육대회를 통해 한인들 간 우의를 다지면서 현지인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K-팝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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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조작' 대국민사과…"제보검증 기구 신설"(종합)"사건관련자, 당헌·당규 따라 문책"…고개 숙여 사과안철수도 연석회의에 참석, 사과문 발표에 동참 (서울=연합뉴스) 국민의당은 31일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검찰 수사결과와 관련해 긴급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한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당 대선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 비대위원,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하면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대국민 사과(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안철수 전 대표와 박주선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치며 19대 대선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31 hihong@yna.co.kr사과문을 낭독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제보도 명확히 검증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등 혁신적으로 당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한 당원의 불법행위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잘못이 결코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당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 국민 앞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결과가) 당 진상조사위가 이미 발표한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고 정치권 일각서 제기했던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말끔히 배제한 것이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 당헌·당규에 따라 문책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 윗선은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당의 모든 면을 철저히 점검하고 새로워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정진하고 8월 27일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도 당을 한층 혁신하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국민의당의 새 출발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국민의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함께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2일 제보조작 사건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19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앞서 회의 모두발언에서 "당의 조직적 관여가 없었던 사실이 수사결과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지만, 제보조작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당 역량, 부주의에 대해서 신생정당의 한계로 치부하기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국민의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으로 환골탈태하고 재창당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과 인사하는 국민의당(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안철수 전 대표와 박주선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치며 19대 대선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31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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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혐의 김성호 "안철수·이용주 무관…최선 다해 검증"두 번째 검찰 소환…"자료에 나오는 사실관계 100% 확인" 檢, 허위 제보 인지·당 지도부 개입 여부 집중 추궁 '제보조작 부실검증' 김성호 재소환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위해 18일 서울 남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7.18 jjaeck9@yna.co.kr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조작된 취업특혜 의혹 제보를 부실하게 검증한 혐의를 받는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이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면서 "제보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1%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기자회견을 누가 했겠느냐"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추진단은 정해진 검증 절차에 따라 (제보 자료에 대한) 최선의 검증을 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서 허락을 받고 공개했느냐'는 질문에 "추진단 시스템 내에서 결정했다. 안 전 대표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진단 단장이던 이용주 의원은 여수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추진단 내부에서 결정했다"며 이 의원도 제보 공개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언론에서는 우리가 아무런 검증을 하지 않고 증언자 이메일만 (기자들에게) 툭 던졌다고 나오는데 이는 엉터리"라면서 "자료에 나오는 사실관계에 대해 100%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용 자체가 그동안 문준용 관련 의혹과 상당히 부합했고, 특히 당시 시민사회수석 딸이 특혜 취업했다는 내용은 권력층이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었다"면서 "시민수석 딸이 은행에 다니고 문준용과 나이가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름대로는 내용을 검증한 것이고 제보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조작된 제보에는 시민수석 딸도 자신과 동갑인데, 그런 식으로 은행 꿀 보직에 들어갔다고 준용 씨가 말하고 다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직전인 5월 5일 추진단 부단장이던 김인원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해당 제보의 진위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자 이틀 뒤인 7일에도 김 변호사와 함께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제보가 진짜라는 취지로 말한 혐의도 있다.김 전 의원은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검찰에 소환됐다.검찰은 김 전 의원이 제보가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폭로를 위해 일부러 검증을 게을리했다고 보고 그를 상대로 제보 공개 경위와 검증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또 제보 공개를 결정하면서 추진단 인사들과 당 지도부 사이에 얼마나 교감이 이뤄졌는지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용주 의원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필요할 경우 박지원 전 대표 등 당 지도부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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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부실검증' 김인원 재소환…'윗선' 존재 부인(종합2보)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인원 부단장 재출석[연합뉴스TV 제공]"김성호 전 의원과 둘이 결정해 발표"…檢 '증거조작 개입' 추궁 이르면 내일 김 전 의원 재소환…"이용주·박지원 소환 정해진 바 없어" 국민의당 '제보조작 부실검증' 김인원 재소환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를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김 변호사는 지난 3일과 4일에 이어 세 번째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김 변호사를 상대로 이유미(구속기소)씨의 증거조작에 관여했는지와 국민의당 윗선이 개입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대선 직전인 5월 5일 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김 변호사는 제보의 진위 논란이 거세지자 이틀 뒤인 7일 김 전 의원과 함께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제보가 진짜라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검찰은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이 제보가 조작됐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는데도 진위를 확인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이유미씨가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에 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로 등장하는 김모씨 이메일 주소를 이 전 최고위원에게서 받았지만, 직접 연락해 신빙성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제보가 조작된 것을 검증 못한 것이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제 나름대로는 이번 사건을 그렇게(이유미 단독 범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보 폭로의) 최종 결정권자는 (따로) 없다. 저와 김성호 수석부단장이 결정해서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저희(추진단)가 5월 4일 제보받을 당시 김성호 수석부단장이 '기자들에게 공표하려면 적어도 (제보자) 전화번호라도 줘야 한다'고 이준서(구속) 전 최고위원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 전 최고위원이 '전화를 하게 되면 협조를 받을 수 없으니 이메일을 주겠다'고 해 이메일 주소를 받아 기자 대표에게 제공했고, 기자들이 인터뷰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안다. 그러나 제보자는 수신확인만 하고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만약 그 제보자가 육성 공개자가 아니라면 다른 무언가 반박하는 내용을 보냈을 텐데 답이 없어 제보자가 맞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이 전 최고위원에게서 '제보자가 없다'는 내용을 보고받은 것은 전혀 없다. 지금도 이 전 최고위원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 녹취록과 카톡 내용을 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정보 출처가 조작됐을지라도 곧바로 허위사실 공표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이 사건이 허위사실 공표가 되려면 준용씨가 특혜 취업을 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준서 전 최고위원(구속)을 다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르면 16일 김성호 전 의원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 의원 등 본격적인 '윗선'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이용주 의원(대선 당시 추진단 단장)이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서면이나 전화로 조사한 적이 없으며, 소환 조사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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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면담'으로 조사 마무리…파장 최소화 부심국민의당, 안철수 대면조사 (PG)[제작 조혜인]檢 수사에 따라 후폭풍 예측 불허…당내선 '安 침묵'에 불만 국민의당은 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한 뒤 조만간 자체 진상결과 발표를 내놓기로 하는 등 파장 최소화에 전력을 쏟았다.그러나 검찰이 오는 3일 당 관계자를 무더기 소환하기로 하며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는 데다, 당내에서도 동요가 가라앉지 않는 등 여전히 사태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만나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취업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조작했던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관련 내용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등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기다리는 눈(서울=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기간 중 당원의 제보 조작과 관련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의 대면조사에 응하기로 알려진 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안 전 대표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다. 2017.7.2 jaya@yna.co.kr국민의당은 이씨의 '단독범행'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대선 상황의 최종 책임자였던 안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하지만 안 전 대표가 일주일째 묵묵부답하는 가운데 '지도부 연루설'과 같은 의혹이 증폭되자, 당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대면조사 계획을 앞장서 공개한 것이다.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전 대표 조사 방침을 밝히며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 "이유미 당원이 (허위제보 전달 당시) 확실한 녹음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해 그 이상의 검증은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은 금주 초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씨의 제보조작 사실을 대선 당시 지도부가 사전에 파악했는지에 대한 자체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범행 연루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제보 내용을 넘겨받았던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당시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이 3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만큼, 국민의당은 일단 수사 흐름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이들의 진술 내용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번 사태의 파문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당 내부적으로도 답답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8월말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제보조작 사건을 계기로 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마저 점치고 있다.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체제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 당이 정상화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역위원장들과 깊이 대화해보고 어떤 시기가 적정할지 (판단해보겠다)"며 고민을 나타냈다. 입장 발표하는 박주선(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보 조작' 사건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17.7.2 hama@yna.co.kr안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박 비대위원장의 직후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실기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당내 한 관계자는 "그야말로 공황상태"라면서 "이제 와서 안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힌다 한들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 이제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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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첨단지식산업센터 조성…1조2천억원 경제효과경기도에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ICT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용인시, 주관사 ㈜SNK, 입주기업 등과 ‘기흥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부곤 ㈜SNK 회장,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김성호 ㈜이지스 대표, 김우택 ㈜NEW 대표 등 협약당사자와 권미나, 김준연, 김치백, 오세영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기흥ICT밸리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원(수원 신갈IC에서 5분, 분당선 기흥역에서 약 400m)에 부지면적 4만3천㎡, 총사업비 5천400억 원이 투입돼 올해 2019년 조성이 완료된다. 총 3개동 연면적만 약 28만㎡로 63빌딩의 약 1.7배 규모에 달한다.경기도와 용인시는 이곳에 IT, CT, BT 분야 강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등 약 600개 기업을 유치해 8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2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R&D센터를 개소하기로 한 ㈜NEW는 최근 영화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부산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협약에 동참한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는 보안 솔루션, 빅데이터, GIS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유망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용인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입주기업인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데이터스트림즈, ㈜이지스, ㈜NEW는 지역주민 우선고용, 입주 및 투자 노력 ▲주관사인 ㈜SNK는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기업인들의 차질 없는 입주와 사업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반자가 되겠다. 기흥ICT밸리와 함께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개방형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유적 시장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찬민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가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고, 계속적으로 기업과 상생하여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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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주요 부문 심사위원 공개!반젤리스 모우리키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경쟁’을 포함한 주요 부문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4월 3일 (금) 공개된 심사위원으로는 예시카 하우스너, 장률 등의 저명 감독과 문소리,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같은 국제적인 명성의 배우, 평론가,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비평적 식견을 가진 인사까지 총 14명이 위촉되었다. 2편 이하의 연출작을 대상으로 젊고 창의적인 작가를 발굴하는 ‘국제경쟁’의 심사위원에는 오스트리아 영화감독 예시카 하우스너, 재중한국인 감독 장률, 여배우 문소리, 배우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BFI 런던영화제 동아시아 작품 전문 프로그래머 케이트 테일러가 선정되었다. 예시카 하우스너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데뷔작 <사랑스런 리타>를 필두로 <호텔> <루르드> 등의 작품으로 미카엘 하네케를 이은 오스트리아의 거장으로 꼽히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신작 <아무르 포>를 공개한다. 장률 감독은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인 <풍경> 이후,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배우 문소리는 ‘국제경쟁’ 심사와 함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포함된 단편 <여배우는 오늘도>의 감독 자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페셜 포커스: 몰락한 신화: 그리스 뉴웨이브의 혁신’에서 상영될 <스트라토스>, <노르웨이>, <아텐버그> 등 세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반젤리스 모우리키스는 그리스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배우이다. ‘한국경쟁’에는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개를 훔치는 방법>의 감독 김성호,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비평가 겸 프로그래머 토니 레인즈가 10편의 본선 진출작 가운데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이중 마르셀로 알데레테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4’ 작품인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한국과 아시아 영화에 해박한 식견을 가진 인물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빈터투어국제단편영화제의 아트디렉터이자 필름포이어 빈터투어의 프로그래머인 존 칸시아니, <무산일기>에 이어 <산다>로 국제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범 감독, <끝까지 간다> <꿈보다 해몽>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신동미가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은 비경쟁부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상영된 한국 장편영화 중 1편을 선정한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명예간사 왕 툭청,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 박동현, 일본 최장수 영화제 Pia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아라키 케이코가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에 위촉된 14명의 심사위원은 5월 6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는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목) 개막하여 5월 9일(토)까지 10일 동안 ‘영화의 거리’ 및 전주종합경기장, CGV전주효자 등에서 치러진다.